두 번째 ■■ 표지
5.0 ★★★★★

두 번째 ■■

저자
도서광
장르
스크데카
기록
2026.07.13

두 번째 ■■
— 그렇게 자신 있으시다면 한 가지 내기를 하는 건 어떻습니까?


2026/05/27 작성

스크릭이 수작 부린다는 말 자주 나옴
미리 알려드림: 저 후기 이런 거 잘 못 써요 날것의 무언가가 많음
bgm - 사랑하여 모든 것들에게



내기


시작부터 있는 작성 마인드: 내 우주에선 난다. 스크릭이 두 번 까입니다 < 이거 개웃김요

"징그럽습니다."
"너는 내게 너무 차가워."
"뜨겁게 굴질 마시죠."

스크릭 이자식 처음부터 수작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카가 스크릭에 의해 자기 취향을 고찰하게 되는 게 좋아요. 그만큼 스크릭이 데카의 관찰을 많이 했다는 뜻이고, 자신조차 몰랐던 부분을 자각하게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스크릭이 그런 점을 고려해서 데카를 챙겨줌으로서 끝내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거죠.

"네가 날 싫어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었거든." 

이런 말 하면서 데카가 스크릭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인정하면 자기 승리라고 하는 점,정말유죄입니다..

근데 이겼을 때 해달라는 것도 데이트야.. 

사귀자는 것도 아니고 

같이 가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랑 시간을 보내달래

미친거아님?



꿈


뭐임?스크릭 얘 왜 데카의 퇴근 후 일상을 꿰고 있음? 근데 그만큼 데카가 너무 정형화된 삶을 살았고 스트레스를 발산할 틈도 없이 바쁘게 살고 있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스크릭이 그런 데카를 조금이라도 돕고 싶었다는 게 느껴져요. 스크릭은 데카와 같은 의료 분야 사람이 아니라서 데카의 손을 덜어줄 수도 없고, 도와주겠다고 괜히 머물렀다가 자신에게 홀린 피해자가 속출할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군인데카정말핫합니다!!!!!!!!!!!!!!!!!!!!!!!!!!!!!!!!!!!!!!!!!!!!!!!!!!!!!!!!!!!!!!!!!!!!!!!!!!!!!!!!!!!!!!!!!!!!!!!!!!!!!!!!!!!!!!!!!저는군인을정말좋아하는데요군인데카가스크릭의머리에총구를겨누는장면이정말핫섹시오징어(서광님:님자제좀)

잠만..아...잠깐만 아 와 아니 야 스크릭 이자식 지금 누구의 허리를 아니
에스코트하게 해달라는 말 하고 나서 서로를 끌어안고 하늘을 부유한다? 그리고 그날은 늦잠 잔 데카??? 그만큼 행복했다는?뜻??아니 스크릭 이자식 진짜 수작을 와



바다


그러니까 여친(아님) 생일을 혼자 몰랐다고
스크롤 내릴 때마다 공연 시간 줄어드는 거 보고 저까지 촉박해졌어요

"···데카. 오늘 몇 시에 잘 예정이지?"
"······그 이상한 멘트는 뭡니까."
"오해야."
"점장 부를 겁니다."
"오해래도."

ㅠㅠ 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나같아도 점장 부름 이자식 수작 부린다고

와중에 생일에도 의료 서적 더 보고 자는 데카 뭡니까 진짜
내가 보기에는 ED1들은 복지가 더 필요함
아니 근데 복지 줘도 환자들한테 돌릴 애들이라서 걍,
머리 싸매고 이러고 보고 있음

아!!!!!!!!!!!!!!!!!!!!!!!!!!!!!!!!!!!!! 분명 방금까지 스크릭 이자식 손 잡고 또 수작부린다고 뭐라 할랬는데 바다 보여주고 데카가 환하게 웃는 장면 보고 할 말을 잊어버렸어요

오래 그리웠던 곳. 나의 고향, 나의 터전. 스스로 떠나왔던. 그럼에도 영원히 그리워할.

향수병이라는 소재는 참 좋죠.. 제 발로 뭍으로 올라왔지만 여전히 바다에 커튼처럼 내리는 햇빛과 먹먹한 소음이 그리웠던... 그리고 바다를 만난 데카를 보다가 느낀 건데 막 물장난도 치고 첨벙거리는 거 보고 어린 시절(관용적)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원래 편안한 상대를 보면 유치하게 군다는 말이 있잖아요? 뭔느알



재

얕게 베여 그다지 심각하지도 않았다.

... 상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자기가 간접적인 원인이 되어서 아끼는(심지어좋아하는) 상대를 다치게 했으니 마음이 얼마나 번잡할까. 음식 나오면 먹는 것도 쇼에 있어서는 중요하다고 식기 전에 먹자고 하고 먹는 내내 떠들 사람이, 말 없이 피 묻은 손수건만 보면서 자책한다? 얼마나 속이 문드러졌을지 감도 안 잡힘..


자기는 위로 잘 못한다면서 식은 스크릭의 음식을 데워주고, 평소에 그렇게 오라고 싹싹 빌어도 자주 안 가던(ㅋㅋ) 서커스 보러 가는 장면에서 데카의 다정함이 느껴져서 좋아요.

"괜찮을 겁니다."
어떻게 그리 확신할 수 있지?

.....................................................................
아니이거
이거
이거 첫번째 내기 챕터에서 데카가 스크릭을 보면서 생각했던 말 그대로 스크릭이 데카를 보며 똑같이 생각하는거
악!!!!!!!!!!!!!!!!!!!!!!!!!!!!!!!!!!!!!!!!!!!!!!!!!!!!!!!!!!!!!!!!!!

그럼에도, 네가 아니면 안 돼. 차감고 현실적이지만, 빈말이 없고, 밀어내지 않는다. 
이런 단호함이, 이제는 네가 없는 일상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어서.

스크데카.스크데카스크데카사귄다고스크릭의불꽃전부데카꺼야 아니 둘이 순애를. 순애를 한다고 지금 사랑을 하고 있잖아.사랑을.스크릭이.데카를사랑한다고.스크릭이데카를.

만약 똑같은 제안을 한다면, 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이런 젠장 쌍방이잖아-!!!!!!!!!!!!



■■


하.. 제목의 네모네모는 제안이 될 수도 있고 거절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정말,잘지었다고생각합니다

무언가 울컥, 쏟아버릴 것 같다. 목구멍에 무언가 걸린 기분이었다. 

틀어막으려 했으나, 손 틈으로 파도를 막을 수는 없었나.

"—당신이 있으면 즐겁습니다."

앞서 내기 파트에서 스크릭이 데카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잖아요? 데카는 스크릭과 시간을 보내면서 그렇게 계속해서 돌아보고서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졌다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데카에게 자신의 감정도 스스로 깨닫지 못한 것 중 하나이고, 재 파트에서 스크릭과 시간을 보낸 게 계기가 되어 자각하게 된 거잖아요. 데카는 자신에게 솔직해지기로 하고 그 마음을 스크릭에게 털어놓아요. 그럼에도 데카는 의사라는 자신의 사명을 저버릴 수 없어요. 전쟁을 겪었고, 고통받는 환자를 알고, 의료진이 부족한 처참한 환경을 알고 있으니까요.

"나는 생각보다 당신을 좋아했나 보군요."

이 부분에서 걍 눈 질끈 감고 선풍기 앞에서 심호흡 하다가 천장 보고 다시 읽음
두 번째 제안, 두 번째 거절. 끝내 둘의 관계를 정의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에게는 다음이 남아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 그리고 그 다음에도, 또 다음에도 스크릭은 데카를 데려가려고 하겠죠. 강압적인 방식이 아니라 앞서 했던 것처럼 제안하는 방식으로요. 둘은 아직 끝나지 않은 한 시리즈의 프로그램이고 완결이 나는 회차조차 정해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두 번째로 끝나지는 않을 거라는게!!!!!!!!!정말조ㅓㅎ습니다!!!!!!!!!!!!!!!!!!!!!!!!!!!!!!!!!!!!!!!!
자기감정서술없이!!!!!!!!!!!!!!!덤덤한문체인것도!!!!!!!!!!!!!!!!!!!!!!정말좋아요!!!!!!!!!!!!!!


아 어지러 저 지금 이거 후기 1시간째 쓰고 있어요 먼저 보여주신 서광님께 제리인사 하하하하하
아...
진짜끝내준다...............................................
그거 아시나요 이 후기 3400자 나왔어요 제 드림글보다 많이 씀 웃기죠
끝내주는 사랑을 하시길

댓글목록

댓글

샤메 @syamesama
이제 말하기도 지친다 사궈라 아니 사귀지마 아니 사궈 사귀지마 사귀지않는것을하지말고사궈